3분기를 맞아 또다시 신작이 몰려오고 있다. 나로 말하자면 책과 게임에 빠져 미뤄두었던 2분기 작품들이 상당히 남아있지만, 그래도 뒤쳐질쏘냐- 하는 생각으로 신작 정보는 차근차근 모으고 있던 것이었다. ...어제부터 -_-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히트 하는 게 별로 없어서 다행이란 거 -_-; 예전처럼 한 시즌에 10작품 넘어가고 그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듯하다. ...라면서 은근히 '아, 이것이 세월. 저것이 젊은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아니하는 것도 아니지만서도. 여튼 리스트를 좀 졸여보자면...
1. 괭이갈매기 울 적에 (용기사07 / 아마도 미스터리 추리로) 2. 푸른꽃 (백.합.) 3. 괴물이야기 (바케모노모노가타리 / 아마도 판타지) 4. 늑대와 향신료 2기 (염장 장돌뱅이 이야기) 5. 다이쇼 야구 소녀 (J.C STAFF)
...요정도? 세컨드 파티로는 1) 알기 쉬운 현대마법 2) 파이트! 일발 충전쨩 (마호로 작화 같아서...) 3) 바다이야기 (치유계의 대부 사토 감독이라서 보기는 해야...) 4) CANAAN (어쩐지 끌리지만 자세히는 몰라;)
...세컨드까지 합치니 10개 살짝 못미치네; 뭐, 뭔가 한두개는 떨어져나가겠지, 보다보면... 여튼... 메인만 간단히 설명해볼까.
길어져서 잘라요~
1. 괭이갈매기 울 적에 이미 1화가 방영된 괭이갈매기 울 적에. '쓰르라미 울 적에'로 유명한 동인팀 용기사 07이 제작한 동명 게임을 애니화한 것. 쓰르라미를 워낙 좋아한 탓에 일단 제목과 주제만큼은 알고 있었지만... 등장인물도 많고, 쓰르라미와는 별 관계가 없단 말에 그닥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그나저나, 캐릭터 이름이 참... - 한자로 써놓고 '배틀러'라니...;-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라던가, 피의 잔치를 벌일 것만 같은 불길한 황금 전설 비문이라던가, 이를 둘러싼 일가의 사투라던가... 매우 복잡하고도 재미있을 것 같은 구도라 관심이 쏠려버리고 말았다. ...우선 1순위이긴 했지만... 뭐랄까, 1화만으로 내 작업 욕구를 움직이기엔 약간 모자란 구석이... 뭐, 또 모를 일 [어이] 아, 그나저나 ED의 그 목소리는 사운드 호라이즌의 Revo경을 떠올리게 하는데... 아니라니... 흠...
2. 푸른꽃 백.합. 말이 필요없는 백.합. 동명의 잡지인지 뭔지 모를 시리즈를 애니화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프트 한 것부터 제법 질척한 내용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걸로 아는데. 내용 자체는 훈훈하달까... 뭐, 지극히 개인 취향이므로... (굽신굽신)
3. 괴물이야기 (바케모노모노가타리) 시대극이라도 되는가- 싶었는데 의외로 현대물. 성우가 성우라서 그런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떠올리게 하는데, 키워드가 '괴이'라던가 이런저런 괴상한 것들이 많은데다가 언뜻 보인 CM에선 서스펜스...는 좀 아니고 뭔가 미스테리 냄새가 풀풀 풍겨서 바로 리스트 업. 급 출연이 잦아지신 호리에 유이 씨 등, 성우진도 호화.
4. 늑대와 향신료 2기 약속되었던 늑대신과 장돌뱅이의 염장 여행기. 하지만 딱히 창작 욕구가 샘솟지는... 그냥 즐기고 싶을 뿐.
5. 다이쇼 야구 소녀 (J.C.STAFF) 케이온 종영 후, 그 방영대를 꿰어찬 작품. 군국주의를 독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제한 당시 일본에 몰아친 개화의 바람이라던가 신 문화라던가 하는 관점에서의 시대관은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다가, ─사쿠라대전도 있고 말이지;─ 그 시대에 여자가 야구를 하다니! 그것도 J.C STAFF 제작! 이것만으로도 있어보이잖아?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