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어, 호텔에서 짐을 맡아준 덕에 아침부터 나름 가볍게 다녔습니다.
2. 위기.
애초에 짐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버릴 거 싹 다 갖다 버리고 챙길 것만 챙겨서 왔는데...
호텔 욕탕에 있는 체중계로 재어보니 24kg이나 되더군요.
...대체, 늘어난 짐은 없는데, 부피는 그대로인데...
왜 무게만 늘어난 걸까, 왜. -┏ [조낸 진지]
옷이랑 책이랑 몽땅 숄더백으로 몰아내보고 그래도 부피와 무게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한 박스 더 보내야겠네요.
...오버 차지 벌금 무는 거랑 별반 다를 바 없으려나?;;;
3. 雨男 (비를 부르는 남자)
...농담이 아니라.
어제 교토 집 비우고 나오자마자 비가 내리더군요. 뭐, 첫날이야 그럴 수 있다 생각했지요. 비가 왔다지만 야경 볼 시간에는 또 그럴싸하게 그쳐서 오다이바 야경도 잘 봤거든요.
내일은 원래대로라면 닛코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강수 확률이 50%네요 -_-; 나 벌써 패스 질렀는데...
비맞고 돌아다니면 카메라로 장난질도 못하고 해서 기분도 좀 덜 날 것 같아서 다음날로 미루려고 봤는데... 그 다음날인 31일은...
스미다가와 불꽃놀이 대회.
...일본 3대 불꽃놀이 중 하나라는 그거. 게다가 토요일.
아아, 까딱 잘못하면 아사쿠사에서 지옥을 보겠...
4. 결론.
...그래서, 마지막 일정이었던 덕질을 내일하기로 했습니다. [응?;;;]
이야, 얼마 안 되는 돈이긴 하지만, 덕질할 돈 먼저 빼놓고 가려니 마구마구 기대되는군요 -_-;
비가 오기야 하겠지만, 마침 아키하바라 중고의 날인 금요일.
...운이 트이는 건지 사그라드는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핫, 이것은 설마 지름신의 계시?
지, 지름신께서 보고 계시는 건가;
Posted by J.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