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거의 반세기만에 큰 일식이 있던 날입니다.
근 100년에 있던 일식 중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식이라죠.
저도 뭔가 어둑해진 사위에 갸우뚱하다가 뒤늦게 친구의 전화를 받고서 옥상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맨눈으로 보기엔 좀 많이 힘들었지만, 태양의 우측 부분이 움푹 패여들어간 것을 본 것은 전에 없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라지만, 드라마 같은 픽션과는 조금 이미지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은 금할 수가 없더군요. 뭔가 역사의 목격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二.
예로부터 개기일식이나 월식이 일어나면 나라에 끔찍한 재앙이 일어난다죠. 뭐, 현대과학 아래서는 미신으로 분류될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오늘만은 미신이 아닌 듯 싶습니다.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우리 의장님께서 직권상정을 하시겠다는 성명을 발표하신 거지요. 글쎄, 친박인사들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라지만. 표결하면 그닥 달라질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이유인즉슨 1년이나 파행을 거듭한 안건을 더이상 미룰수 없으며 6월 국회에서 매듭을 짓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더군요.
...
......그딴 약속, 우린 한 적 없으니까 좀 찌그러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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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어찌되었건 오늘 뉴스는 여러모로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 의미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겠어요. 언젠가 뉴스 보며 '피식'이 아니라 '흐뭇'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그랬음 좋겠네요, 허허허...
Posted by J.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