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이 빠져서 로그나 정리하고 말아야지...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데스크탑은 복구시켰습니다만...
17일 (금) : 동네 A/S샾에서 메인보드 사망 판정 ─그쪽 그래픽 카드로 실험한 결과
20일 (월)
길어져서 접어요
Posted by J.D.S.
길어져서 접어요
Posted by J.D.S.
고민 정말 많이 했다
고민 끝에 이런 해명 식의 글을 쓰는 것도 뭔가 우습기 짝이 없는데다가
개인적인 취향에도 반하는 행위이지만, 보시고 고개를 갸우뚱 하셨을 분들을
위해 주석에 대한 간단한 풀이를 적고자 한다.
주석에서도 적었지만, 그 부분에 나온 단어는 모두 ~き[Ki]로 끝나는 단어를
이용한 언어유희이다. 우리 말로 따지자면 기'적'이니 '적'으로 끝나는 단어를
골라 넣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았으나, 시간도 시간이고
무엇보다도 센스와 위트와 재능과 앉은 자리의 불편함이 한 몫을 톡톡히 해서
평범하게 번역을 하고 주석을 붙였다. 붙였으나...
마지막 구절만큼은 도저히 그럴 수가 없어서 이렇게 풀이를 작성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마지막 구절의 원문은 おどろきもものきさんしょうのき이다.
[오도로키모모노키 / 산쇼노키]
앞구절은 모미지가, 뒷구절은 이치요가 마저 받아쳤다.
처음, 검색어를 넣은 것은 おどろきもものき...까지였다.
Wiki에서는 おどろきもものき21세기 라는 프로그램을 찾아내주었고, 처음엔
그게 맞는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었다 -_-;
무엇보다도 [오도로키모모노키21세기] 라는 프로그램은 다큐인데 아무렴 거기서 나왔을까;
해서 원문을 고스란히 넣고 검색을 했더니
왠 아이들이 폴짝폴짝 뛰놀며 동요처럼 부르는 동영상을 발견했다.
혹 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검색엔진 '국을'에서 해당 검색어를 넣어보시기 바란다.
유툽에 관련 동영상이 있으니.
...이러한 경위로 대략 '동요인가벼-' 하는 건 판명이 되었지만
이걸 어쩐다?;;;
처음엔 문득 '~적'으로 끝나는 단어를 떠올리다가 '앗, 이적 그래, 가사를 넣는거야!' 하고서 집어넣으려고 했으나 과연 이 애드립을 몇 분이나 알아볼 수 있을까가 의심되어서 접었다.
해서 동요 ->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진 거-
...하고 생각하다보니, 유년기에 주욱 보고 자랐던 뽀뽀뽀 밖에 떠오르는 게 없어서;
아니, 마침 '아빠가 출근할 때' / '뽀뽀뽀~' 하고 앞뒤구절을 나눌 수도 있어서
적재적소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조차 보고서 위화감을 느낄 정도라서 원 -_-;;;
여하튼 이러한 경위로 자막의 문장은 탄생했다.
...실은 이런 식으로 뒷담화를 적는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이 쓴 소설에 대한 풀이를 후기에서 풀어놓는, 마술의 트릭을 스스로 말해버리는, 그런 상황은 정말이지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최악이라고 격하시키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 더 파이팅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일본인만 알아먹을 수 있는 괴랄한 농담이 종종 나와서 언제고 이렇게 떠벌떠벌 하고 싶었던 차에, 나 자신도 좀처럼 받아들이기 힘든 문장이 있기도 하고, 가끔가다 볼 수 있는 소위 애니를 보며 공부를 하신다는 분들께 잘못된 지식이 전파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 자 적어본다.
밀렸던 이야기를 몇 자 풀자면 이후에도 이런 글을 좀 더 쓸 수도 있을 것이요, 그마저도 귀찮아지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니...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행위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다보니... [주저리주저리]
Posted by J.D.S.
...금기를 어긴 듣보잡 삼류 번역지망생... -┏ 고생길이 훤-
- J.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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